2008년 무렵에 나온 책이지만, 최근의 비트코인과도 연관성 있는 말이 있어 몇자 기록해본다

- 미국 리버럴과 한국에서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헛다리를 짚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모든 경제 주체들이 단기 수익성에, 재테크에 넋이 나가 있다는 것이고 그게 바로 금융 자본주의, 주주 자본주의의 본성이다.

(내 생각엔 현재의 달러화 약세는 투기 자본을 전세계에 흩어놓고 있다. 최근 한국의 주가 상승도 그 바람에 맞다고 본다. 가상화폐도 갈 곳없는 투기 자본이 이동한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에 전망한다. 만약 미국이 현재의 추세대로 금리를 천천히 인상함으로써 경제에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경제 주체들의 합리적 기대가 경제회복이라고 판단을 해버리는 시점이 온다면, 자본이 도로 미국으로 회수되고 그 여파가 전세계에 퍼지지 않을까 한다)

- 대마불사 금융기관은 강제로라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은 굉장히 미국적인 현상이에요. 유럽의 경우는 대형 금융그루비 있어도 별 문제가 없었거든요. 왜 그랬을까요? 유럽에서는 미국과 달리 모기지 대출을 은행이 엄격하게 심사하는데다, 주택 대출 같은 가계대출은 비영리 금융기관에 의해 이루어졌거든요

- 관치가 없는 경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2018/01/06 21:08 2018/01/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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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와 가식,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경영진들의 임금반납서제시와
그에 뒤틀린 공지,
팀장이 "너희들도 찌라시 다들 읽어봤지?" 라고 말하는 그 태도에서 회사에 대해 깊이 실망한다.

박노자가 말했듯이, 이 사회는 "비굴의 시대" 이자 "절망을 재생산하는 사회"다
2018/01/06 20:59 2018/01/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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