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낌새가 보이긴 했으나,
17년 이후 서로 극단적인 태도는 극에 달하고 있다.
요즘 읽고 있는 <불안사회 : 혐오와 광신으로 물든 현대사회를 말한다> 와 이전 경제학과 4학년 때 배운 정치 경제학(Political Economics) 는 이러한 현상을 아주 잘 설명해주며
이러한 사태의 원인으로는 모호한 현대사회의 특징과 이에 대응하는 개인들의 성향이 맞물려 발생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폐쇄성과 명확성, 자기확신에 갖혀서 이대로 멈춰 있는다면 한국 사회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로 뭉쳐서 발전적인 생각으로 나아가도 모자랄 판국에, 나눠져서 싸우는 건 조선시대의 붕당 정치와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실제로도, 조선의 붕당정치는 결국은 조선말의 경제, 사회적 파탄과 세도정치라는 부패한 정치를 가져왔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과거로부터 배워라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과거로부터 교훙늘 얻지 못한다.

그리고 그러한 교훈의 무지는, 남북한 관계라는 특수한 상황과 중국 및 일본이라는 주변환경의 녹록치 않음이라는 조건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2022/03/27 21:45 2022/03/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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