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엄청 긴 세월동안 이 학교에 다녔다.
마지막 학기때에는 희귀종 취급받을 정도였지..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일들이 있었고,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나 자신이 성장하였는가에 대해서 뒤돌아서 생각해본다.

아직도 여전히 귀가 팔랑팔랑거리며
공부에 대해서 지겹게 생각하고
우쭐거리는 교수들도 싫증이 나고

결국은 남는 것은 인연들 뿐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학기 때에 두 번째로 알게 된 알리라는 우르드족 청년과
고시반 사람들과의 인연을 정리하면서

이제 사회로 한발을 내딛는다.
내 가능성은 어디까지 일까...

2013/12/24 14:45 2013/1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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