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여행기] 2015.8.3~8.8

Diary 2015/10/05 20:55 미첼

8/3 김해 난징 쿤밍

공항에 출국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중간 기착 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몰라 긴장했다. 그냥 짐 찾고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개념이었다. 난징공항에 도착하니 중국이라는 실감이 난다. 주변 사람들이 한국인들이랑 비슷한데 크고 시끄러운 중국말이 나오니 생경하다.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가 엄청안된다....연결되었는데 아직 로밍이 안 걸린 상태라서 카톡으로 전화하다가 중간에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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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약 1:20 인데, 아직 쿤밍행 MU2715 비행기가 연착이다. 역시 대륙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주변에는 전부 중국인들 밖에 안보인다.

중국 도착하니 12:30인거 보고 다음 비행기 갈아타는 거 실패할까 깜짝 놀랐는데, 중국이라 시차 1시간 조절해야 했다. 그래도 바로바로 검색대로 이동했는데도 꽤나 시간이 오래걸렸다,꾸물꾸물 거렸었다간 비행기를 못탈뻔했다. 이동하는 사람들 줄이 엄청나게 길고 중간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은가 보다. 내 여권을 보고 중국 공안들이 비자 찾는거 함찬 헤멘다....

 

중간 기착지 : 장사 공항

중간 기착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한다. 갑자기 기다리라길래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 사람들도 영어는 좀 할 줄 알긴 하는데 버벅거린다. 누구눈 30분 기다리라 하고 누구는 10분 기다리라길래 어디 움직이지도 못하고 대기를 탔다. 여기가 옛날 한현과 황충, 위연이 살았던 장사성인가 싶다.

여기부터는 공항 와이파이도 시간제한을 걸어놔서 일인당 4시간의 시간제한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버벅거려서 못쓰는 건 마찬가지인 상황...

원래 6시쯤 쿤밍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연착으로 저녁식사가 다시 제공된다. 그런데 메뉴가......점심때랑 같다. 맛있는 것도 두 번 먹으면 질리는데 이건 맛없는 볶음밥 두 번 먹기도 힘들다...

 

쿤밍 : 저녁 9시 도착

공항에서 내려서 가이드에서 보았던 대로 부랴부랴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리무진 버스에 오른다. 중간에 사람들이 영어 못하는 건 겪오 있었기 때문에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한문으로 끄적거린 노트를 냅다 들이밀면서 현찰 박치기를 하니 알아서 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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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버스를 타고 한~~참 들어가더만 시내 거리가 보인다. 지방이라서 시내도 엄청 작을 줄 알았더만 이놈의 시내 규모가 서울만하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주변에서 여관 브러커들이 판을 친다. 따돌려내고 구글 맵을 켰다. 처음에는 구글이 안 통한다는 말에 중국 지도 맵을 켜서 확인하였으나 자꾸 이상한 위치를 찍어서 빙빙 돌고만 있었다. 짜증나서 구글 키니 의외로 구글이 통한다. 결국 구글맵의 도움으로 숙소 7days Inn을 찾았다!! 구글 만세!

1성급 여관이라지만, 이정도면 유럽에서 쓰던 좁은 숙소보다 훨신 사정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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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들어갈 때 옆방에서 들리던 여자 신음소리가 굉장히 신경쓰이네-_-;;;







2015/10/05 20:55 2015/10/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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