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8 서울행 기차를 탑승했다. 서울역에서 하차하고 어리버리하게 인천행 직통열차를 끊었는데 8000원이나 지불했다. 나중에 도착해서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있어서, 그냥 일반으로 올걸하고 후회했다.

출발할 때의 느낌이 묘함. 이코노미석인데도 개인모니터가 있음! 인공위성 전화도 되는데 분당 5달러라는 가격에 식겁함. 처음부터 메모지를 보았으면 헤메지 않았을 텐데. 3번게이트 찾느라 한참 걸렸네-_-
아랍어->영어->한국어순의로 방송이 들린다.
앞자리가 조금만 넓었음 좋겠다 흑

저녁 12시인데 밥이 나온다. 술도 준다. 밥먹는 도중 기체가 심하게 흔들린다. 맛은 그럭저럭인듯.
후식인 녹차케이크는 맛이 있었다.
이 항공은 화장실이 당황스럽다. 변기는 흑색의 돌로 이루어져있고 왼쪽에 세면대와 타월이 배치되어 있으며, 오른편엔 구토 종이가 있다. 끊임없이 공기순환 장치가 가동되어 냄새를 제거한다.

밤새 잠을 뒤척인것 같은데 벌써 아침이란다. 두바이 시간으로 새벽 2:35이다. 어쨌든 잤긴 잤구나. 배는 꾸르륵 거리는게 배탈인가 보다.

비행기는 5:00 되기전에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코노미석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짐 검사 중 두바이 사람이 어디서 왔느냐 묻는다. '사우스 코리아'라고 대답 하니 빙긋 웃는다. 두바이 공항은 인천공항 못지 않다.

A,B,C 게이트가 각각 크기가 같았다. 트램은 인천공항과 다를 것이 없었으며, A게이트에서 누운 의자를 한참 찾아 헤맸으나 없어서 B구역에 갔더니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누워있는데 의외로 한국국적이 잘 안보인다.

여기서 머물다가 9:00에 EK123으로 갈아타야 한다. 내리고 쉬고 있다가 슬리퍼 가방을 놓고 내린것을 알아챘다. 젠장
B,A게이트 다 돌아다녀보았지만 Information Center에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두바이에 대한 정이 뚝뚝 떨어진다. 이스탄불에서 슬리퍼를 사야겠다고 마음먹는다.

포기하고 앉아 쉬다 환승에 성공. 비행기에 개인모니터는 아니지만 비타처럼 생긴 물건이 있다. 내 옆에는 한국인 이 있었는데 같은 패로 모여 간다한다.

두바이 시간 12:30 쯤 난데 없이 점심. 미스킷이 2개나 떡하니 나오고 후식으로 초콜릿과 생크림이 범벅이 된 무지무지 단 후식이 나왔다. 주요리는 미트볼이었는데 쌀이 한국품종이 아닌 길고 찰짐이 떨어지는 맛이었다. 한국쌀이 좋은 것이라는 걸 새삼스레 깨닫느다.

이스탄불 도착후 로밍 설정에 성공하였다. 집에 전화성공. 이쪽에서 말하면 1초 후에 한국에 도달하는 거 같다.
이후 예약해둔 신밧드 호스텔을 찾았다. 이스탄불에는 길 가르쳐 주는 착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기 치는 XX같은 새끼들도 많다.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넘기려는 놈들. 아마르라는 사기꾼 XX때문에 320리라 넘게 날렸다. 한국돈으로 15만원 넘게 날린 셈이다. 분해서 밤에 잠을 못 이룬다.

원래 계획은 밤에 갈라타 타워로 직행하는 거였는데...ㅜㅜ
2014/04/12 14:50 2014/04/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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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소니 엔터테인먼트가 정신이 번쩍 들었구나!
얏홍 신난다
이로서 플스 사야할 이유 하나 더 추가
2014/01/31 13:13 2014/01/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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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엄청 긴 세월동안 이 학교에 다녔다.
마지막 학기때에는 희귀종 취급받을 정도였지..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일들이 있었고,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나 자신이 성장하였는가에 대해서 뒤돌아서 생각해본다.

아직도 여전히 귀가 팔랑팔랑거리며
공부에 대해서 지겹게 생각하고
우쭐거리는 교수들도 싫증이 나고

결국은 남는 것은 인연들 뿐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학기 때에 두 번째로 알게 된 알리라는 우르드족 청년과
고시반 사람들과의 인연을 정리하면서

이제 사회로 한발을 내딛는다.
내 가능성은 어디까지 일까...

2013/12/24 14:45 2013/1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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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영도신작이 출시될 거란 떡밥이 가득하다...

이번에도 양장본 있나요 흑흑

2013/11/26 14:28 2013/11/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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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의 시대가 열리면서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도 무료화된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 마소 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많이 애용할 것이다.
하지만 점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정책은 강화되고 있으며, 빡친 마소사가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를 거부하게 될 지도 모른다...(설마?)

그렇지만 걱정할 건 없다. 여기 마소사 오피스만큼이나 '강려크'한 리브레 오피스 프로그램이 있다. 더군다나 공짜다!

ko.libreoffice.org


2013/09/07 18:34 2013/09/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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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못들어올 만큼 트래픽 유발하면 어쩌자는 거냐-_-
2013/05/20 09:02 2013/05/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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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3]memo

분류없음 2013/01/13 09:55 미첼
나도 들어오는 횟수가 적어지네 ㅋㅋㅋㅋㅋ
2013/01/13 09:55 2013/0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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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memo

Diary 2012/12/11 18:18 미첼
어느덧 2012년도 20여일밖에 남지않았구나....
2012/12/11 18:18 2012/12/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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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닐 암스트롱

분류없음 2012/08/26 20:48 미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사(NASA) 홈페이지에서 퍼옴

2012/08/26 20:48 2012/08/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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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잡담

분류없음 2012/07/04 08:41 미첼
#1
가끔씩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뜬금없는 블로그 글이 1위로 올라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수많은 태그들과 파일공유사이트 제목...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피싱 사이트들...
이런건 포탈에서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인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 터인데...

#2
최근 자연휴양림 예약에서 떨어지고 예약 취소자 선착순 접수라는 말에 눈이 부릅해서 새벽녘에 유로 경기를 보고 재빨리 접속해보았더니 새벽에 의외로 취소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박 3일로 비어있는 방도 여러군데...
이럴 꺼면 도대체 추첨을 왜 한건데?-_-;;

#3
최근 원사운드님 만화에서 텍사스 홀덤이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데, 이걸 두고 한 댓글이 '사행성류의 만화는 이런 게임포탈에 올리는건 바람직하지않다'라는 주제로 댓글이 달려서 빡친 적이 있다...
도대체 정부관계자들이 왜 이런 정책을 펴는가...싶었는데
같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게임문화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 98% 가까이 된다!
용개형도 모르고! 스타도 하지않고! 오락실엔 드나들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나름(?) 엘리트 코스인 외고 → SKY 혹은 외국대학 코스를 밟게 되는데...
어째서 이런 시절을 보내었단 말인가...나름지기 청소년기는 불량스럽게 돌아댕기면서 부모님한테 좀 맞으면서 커야(...-_-;;)한다고 생각하던 나로서는 충격적이다....

2012/07/04 08:41 2012/07/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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