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Orwell, <1984> memo

Diary 2010/07/25 20:22 미첼
언어의 수축을 통한 사고의 위축은 오웰의 비전에서 매우 결정적인 요소이다.
...
궁극적인 전체주의는 현실 또는 진리를 절대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오웰은 현실주의자이고, 인간의 마음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자명하고 객관적인 진실의 세계를 믿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이렇게 유혹한다
"실재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지, 다른데 있는게 아냐"라고...

1984년의 세계는 과거에도 존재하였으며,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냉전시대의 소련이 사미즈다트(지하출판물)에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낸 것하며,
최근 일본이 문부성에서 역사교과서 중 1930년대의 한국과 충국 침략을 '진출'로 규정한 것을 보아라.

이 말은 훨씬 중립적이다.

더구나 수정교과서에는, 한국인들의 '봉기'가 단순한 '소요'로 바뀌어 있다.
더구나 일본은, 입헌 민주국가이다.

오웰은 <정치와 영어>에서 "우리시대에 있어 정치적 언어와 정치적 글은 주로 방어불가능한 것의 방어이다(defense of the indefensible)" 이다라고 외친다. 엘살바도르에서는 집권 극우파의 견해를 제외한 모든 정치적 견해는 '공산주의의 위협'으로 간주되어 농민들의 자발적 저항은 단지 '테러리스트들의 소요'일 뿐이다.
.
.
지금 한국은 어떻습니까?
2010/07/25 20:22 2010/07/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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